황금빛 석양과 바다 오르간이 있는 곳, 자다르(Zadar)
로마제국 시대부터 문헌에 나오는 오래된 도시, 일라리아인이 세웠지만 9세기 초반 아헨 조약으로 비잔티움(동로마) 제국령에 귀속되었다. 그 후 12세기 후반에는 헝가리 왕국이, 13세기 초반에는 베네치아가 점령했다. 그 뒤로는 프랑스,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유고슬라비아를 거쳤다. 자다르는 스플리트보다 작은 도시지만 중세에는 슬라브의 상업, 문화의 중심지였다. 그래서 사적이 많고, 고고학 박물관도 있다.이곳에는 노을을 비롯하여 크로아티아의 유명 설치 예술가 니콜라 바시츠(Nikcola Basic)가 설치한 바다 오르간이 있다. 바다 오르간은 바다를 따라 수직으로 세워넣은 35개의 파이프에 파도가 부딪히며 나는 소리가 음악처럼 들린다 하여 유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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