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플리트와 두브로브니크 사이에 자리한 고즈넉한 해변도시, 마카르스카(Makarska)
스플리트에서 차로 한 시간 거리에는 해안 소도시, 마카르스카가 있다. 크로아티아에서 두 번째로 높은 산, 비오코보 산맥(해발 1,762m)을 병풍처럼 두르고, 아드리아해를 앞마당으로 둔 마카르스카로 향하는 길에는 '마카르스카 리비에라(Makarska Riviera)'라는 간판이 있다. 리비에라는 이탈리아와 프랑스에 걸치는 지중해 연안 지역을 가리키는 말로, 이탈리아 어로 '해안'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그런데 마카르스카에 '리비에라'가 붙은 이유는 그 풍경이 프랑스의 코트 다쥐르와 이탈리아의 아말피 해안과 견줄 만하기 때문이다. 또한, 구 시가지의 성 마르코 성당과 조개 껍데기 수집품이 있는 프란치스코회 수도원을 볼 수 있다.









|